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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따리몽땅,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한국 도깨비 캐릭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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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이벤트와 풍성한 볼거리

파이낸셜뉴스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따리몽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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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리몽땅'이 한국의 전통 수호신 한국 도깨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캐릭터 브랜드로, 제23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 전통의 색채와 이야기를 담은 도깨비 캐릭터를 선보인다.

이번 페스티벌은 11월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브랜드명 '따리몽땅'은 '보따리도깨비가 몽땅 모여 있다'는 뜻으로, 도깨비가 가지고 있는 신비로움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일본 오니와 혼동되어온 도깨비의 상징들을 탈피하고, 한국 고유의 도깨비를 되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따리몽땅의 도깨비 캐릭터들은 뿔 없는 도깨비로 그려져 '한국 도깨비'의 고유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에서 연재 중인 인스타툰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따리몽땅은 전통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동시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도깨비 캐릭터로 관람객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따리몽땅은 100번 전해진 보따리가 변신한 도깨비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다정한 친구가 되어 다가가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주인공인 '따리보씨'를 비롯한 보따리도깨비들은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보따리 매듭 모양의 귀와 도깨비불 모양의 꼬리를 통해 귀엽고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으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2024년 따리몽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우수문화상품'에 선정되며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한국의 문화적 아이콘으로서 따리몽땅이 지닌 독창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한국 전통의 깊이와 현대적인 창의성을 결합한 독창적인 콘텐츠로 'K-RIBBON' 마크를 부여받은 따리몽땅은 보따리와 도깨비라는 전통적 소재를 통해 대중적 호감을 이끌어내고, 전통의 무게감에서 벗어나 다정하고 친근한 ‘새로운 전통’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따리몽땅은 서울 광장시장, 동대문, 인사동 등 주요 관광지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며 글로벌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

황소현·김유리 작가는 "전통 도깨비가 가진 다정한 매력을 현대인들에게 전하고, 도깨비가 현대인의 친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한국의 따뜻한 정과 공동체 사랑을 담은 따리몽땅을 통해 세상의 온도를 높이고 싶다"고 전했다.

따리몽땅은 이번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브랜드 특유의 따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관람객들이 따리보씨와 가까워질 수 있는 ‘도깨비의 편지’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은 따리보씨 캐릭터 풍선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금전운이 들어오는 포토존’에서는 도깨비의 행운을 담아 특별한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한편, 따리몽땅은 그간 국내 다양한 전시 및 행사에 참여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왔으며, 인스타툰을 통해 도깨비들의 따뜻하고 다정한 일상을 전하며, 브랜드 특유의 감성으로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향후 봉제 인형 및 이모티콘 출시 등으로 브랜드 확장을 준비 중이며, 국내 캐릭터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의 전통적 감성을 전하고자 해외 라이선싱 사업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깨비 #따리몽땅 #서울디자인페스티벌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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