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구제역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쯔양은 취재진에게 "숨어 있는 게 아니라 해결하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쯔양/유튜버 : 숨어있는 게 아니라 직접 나와서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증언하고 나올 예정이고요.]
또, 구제역 측에서 무죄를 주장하는 상황에 대해선 사실을 바로잡겠다고 말했습니다.
[쯔양/유튜버 : 왜 그렇게 (주장)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가서 사실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쯔양 측은 증인 신문 과정을 통해 재판부가 유죄 판단의 심증을 굳힐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출석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다만, 쯔양의 사생활에 관한 질문이 많이 나올 것을 우려해 재판부에 비공개 신문을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생활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며 비공개로 증인신문을 진행했습니다.
구제역은 또 다른 유튜버인 주작감별사 등과 공모해 지난해 쯔양에게 '돈을 주면 사생활 관련 의혹을 공론화하지 않겠다'며 5천5백만 원을 갈취한 혐의 등으로 지난 8월 구속 기소됐습니다.
주작감별사는 본인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지만 구제역은 협박성 발언이나 행위를 한 적이 없다며 공소 사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취재 : 정준호,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오영택,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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