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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4]라이온하트 김재영 "백종원 잔반통 뒤지듯 반응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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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할라 서바이벌' 내년 1월 글로벌 출시
지스타 첫 시연 부스…신작 4종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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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15일 '지스타 2024'에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명성을 이을 신작 4종의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사진은 김재영 의장/사진=한수연 기자 papy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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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한수연 기자] "발할라 서바이벌 시연장에서 스태프인 척 뒤에서 몰래 구경했어요. 흑백요리사에서 백종원 씨가 잔반통을 뒤져 사람들 반응을 확인했듯 저도 찰나였지만 챙겨야 할 중요한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의장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한 '지스타 2024' 기자 간담회에서 '발할라 서바이벌' 시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라이온하트는 발할라 서바이벌의 내년 1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에 부스를 냈다.

이 게임은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의 모바일 신작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개발했다. 북유럽 신화를 세계관으로 쉽고 빠르고 시원한 액션감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모바일 세로형 사용자환경(UI)과 손쉬운 조작 방식, 시원한 타격감과 함께 로그라이크의 매력 또한 느낄 수 있다.

김 의장은 "시연장을 직접 돌면서 어떤 부분에서 임팩트를 줘야 할지 알았다. 지스타가 제게는 좋은 아이디어를 준 장이 됐다"고 전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발할라 서바이벌 이외에도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 C', '프로젝트 S', '프로젝트 Q'를 지스타에 출품했다.

프로젝트 C는 라이온하트의 첫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이다.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으로 판타지 세계의 마법학교에 학생들의 멘토로 부임한 주인공이 각 캐릭터를 키워나가는 게임이다. 출시는 내년 상반기다.

프로젝트 S는 언리얼 엔진5로 제작 중인 AAA급 루트 슈터 장르 게임이다. 라이온하트로서는 첫 콘솔·PC 플랫폼 도전작이기도 하다. 외계문명과 의문의 적을 상대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적용했다. 출시는 내년이 목표다.

프로젝트 Q는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북유럽 신화의 대서사시 '에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 중이다. 대형 보스와의 전투와 다채로운 공략이 필요한 인스턴스 던전, 성장, 파밍, 협동 등을 자랑한다. 출시는 내년 하반기로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는다.

라이온하트는 앞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이름을 날렸다. 때문에 이를 신작이 오딘의 명성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김 의장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해서 큰 성공을 이뤘다. 하나의 장르, 하나의 성공 공식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도전적인 작품들을 준비했다"며 "계속 발전하며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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