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레이드', 즉 트럼프 수혜 종목의 차익 실현 욕구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불확실성, 예상치를 웃돈 소비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뒤섞이며 뉴욕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급락했습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87포인트, 0.7% 밀린 43,444.9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500지수는 전장보다 78.55포인트, 1.32% 떨어진 5,870.62, 나스닥 종합 지수는 427.53포인트, 2.24% 급락한 18,680.12에 장을 마쳤습니다.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급락하던 와중에도 미국 3대 주가 지수는 선방했지만,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진 데다 연준의 정책 경로가 불확실해졌다는 불안감이 뒤섞이며 미국 증시도 급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고,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인사들 역시 신중론에 동참한 것도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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