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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10만 달러 간다”···주춤했던 비트코인, 하루 만에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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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만 달러선으로 상승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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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불확실성으로 8만 8000달러선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이 반등에 성공했다.

16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99% 오른 9만 1020.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영향으로 이달 13일 사상 처음 9만 3000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이후 하락 전환했다.

여기에 최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고 있지 않다"라고 말하며 다음 달 추가 금리 인하가 불투명해지자 낙폭을 확대해 9만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그러나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가상자산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되살아나 매수세가 다시 몰리면서 하루 만에 9만 달러선을 탈환한 데 이어 9만1천 달러선도 넘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0.42% 내린 3977.25달러, 솔라나는 2.46% 오른 216.85달러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밀고 있는 도지코인은 0.05% 내린 0.38달러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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