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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대표단, 윤 대통령 만나 내년 '경주 APEC'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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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컨벤션센터 시찰…정상회의 개최 노하우 확보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왼쪽 세 번째) 만난 경주시 대표단
[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내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주 시장은 17일(현지 시간)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페루 리마의 한 호텔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에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이 자리에는 경주가 지역구인 김석기 국회의원과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주 시장 등에게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내비치며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과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 대표단은 대통령 예방에 이어 올해 APEC 정상회의가 열린 리마컨벤션센터에 들러 시설을 둘러보고 페루 외교부 관계자 안내를 받아 행사 준비와 운영 방식을 점검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페루 방문은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차기 APEC 개최지로서 이미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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