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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순익 절반 주주환원하니 주가 '쑥'…밸류업 앞장 선 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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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밸류업대상]금융 부문 최우수상-미래에셋증권

머니투데이

미래에셋증권 CI


미래에셋증권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선도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제1회 대한민국 밸류업 대상에서 금융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3년(2021~2023년) 동안 평균 38.2%의 주주환원율(순이익 대비 주주환원금액 비율)을 기록하며 회사가 목표로 했던 주주환원율 30%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배당과 자사주 소각으로 연결지배순이익의 각각 27.5%, 25.1%를 사용하면서 총 주주환원율 52.6%를 기록했다.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한 셈이다.

투자자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3개년(2024~2026년) 주주환원 계획을 수립했다. 이 기간 연평균 주주환원율은 기존보다 5%포인트 상향한 35%로 제시했다. 업계 최초로 최소 보통주 1500만주(발행주식수 대비 2.5%) 및 2우선주 100만주(발행주식수 대비 0.7%) 이상의 소각도 함께 명시했다.

시장과의 소통을 위한 각종 대외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올해 금융감독원이 주도한 뉴욕 IR(기업설명회) 행사에 참여한 것을 비롯해 기관투자자 미팅 292건, 글로벌 에쿼티·크레딧 NDR(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4회, 밸류업 KCMC(코리아 캐피탈 마켓 콘퍼런스) 2024 부스 참여 등을 진행했다.

이사회는 전문성, 독립성, 투명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내린다. 지난해 이사회는 총 18회 개최돼 99건의 결의 및 보고 안건을 상정했고 참석률은 99%를 기록했다. 사외이사 또는 이사회 의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관련 직원이나 외부인사가 출석해 안건의 이해를 돕는다. 이사회 투명성 강화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성이 있으면서 회사나 최대주주와의 이해관계가 없는 인물로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적극적인 주주환원과 IR 활동 덕분에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올해 저점 대비 30% 가량 상승하며 업계 주도주로 주목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주환원과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으로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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