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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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이달 20~22일 ‘스마트건설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스마트건설 엑스포(EXPO)’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스마트건설 엑스포는 스마트건설 활성화와 산업 생태계의 소통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건설산업의 인식 개선을 위해 관련 협회·학회 등과 국토교통부가 참여하는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 협의체(건설동행 위원회)의 출범식이 진행되며 건설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종합행사로 진행된다.

개막 행사에서는 스마트건설 챌린지 장관상 시상이 이뤄진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5개 주요기술 분야에 대해 경연을 하는 행사다. 올해는 총 105개팀이 참여해 최우수상(장관상) 5팀이 선정됐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총회도 진행된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스마트건설 생태계를 이루는 대·중소·벤처기업이 운영을 주도하고, 학계·연구원 및 공공 등이 지원하는 협의체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의장사가 기존 현대건설에서 삼성물산으로 변경되면서 총회에서는 관련 이·취임식이 진행된다. 스마트건설 선도 프로젝트 시상, 얼라이언스 기술실증 우수사례 및 2024년 성과·2025년 계획(안)도 발표한다.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는 건설정보모델링(BIM), 탈현장건설(OSC), 건설자동화, 스마트안전, 디지털센싱, 빅데이터·플랫폼 등 6개 분야의 핵심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 전시도 마련된다.

아울러 도로, 철도, 건설, 안전을 주제로 전문포럼과 국내외 현장 적용 사례 중심의 스마트 기술 성과 공유를 위한 콘퍼런스도 진행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스마트건설 엑스포는 4차 산업혁명 및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우리 건설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새로운 과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설분야 여러 전문가 및 기업들과 함께 모여 건설산업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건설산업이 유능한 젊은 인재들이 모여드는 매력적인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bridg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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