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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태국서 원숭이 200여 마리 대탈출…경찰서 습격당하기도 [소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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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중부에서 원숭이 200여 마리가 우리를 탈출했습니다.

헐거워진 우리를 깨고 나와 경찰서를 습격하기도 했습니다.

철창 밖으로 나온 원숭이들이 건물 지붕 위를 뛰어다닙니다.

경찰서는 원숭이가 들어올라 문을 모두 잠그고 커튼을 쳤습니다.

경찰은 원숭이를 사로잡기 위해 옥수수를 손질하고, 바나나를 넣은 덫도 곳곳에 놓았습니다.

현지 시각 16일 밤 롭부리주의 한 동물 보호소에서 달아난 원숭이 200여 마리가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원숭이 개체 수가 너무 늘어나자 수용해 둔 건데, 4~5년 된 낡은 우리를 흔들어 도망친 겁니다.

지역 주민들은 "내 집 안에서도 원숭이 때문에 자유로울 수가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한 사원에서 원숭이들을 위한 먹이를 준비해 40여 마리를 사로잡았지만

도망간 원숭이를 모두 잡으려면 사흘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Thai PBS']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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