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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연대 가처분 이의신청 심문...수험생 혼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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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논술시험 유출 논란관 관련해 연세대가 낸 이의신청 심문이 오늘(19일) 오후 5시에 열립니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12일 수시 자연계열 논술 시험 때 문제 일부가 외부로 유출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작됐습니다.

일부 수험생들은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시험을 다시 하라는 집단 소송과 함께 기존 시험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습니다.

법원은 지난 15일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재시험 여부에 대한 판결 선고 전까지 합격자 발표 등 후속 절차는 중지됐습니다.

하지만 연세대는 법원 판단에 불복해 같은 날 법원에 이의신청서와 신속기일 지정신청서를 냈습니다.

연세대는 "앞으로 입시 일정에 차질이 없이 법원의 최종 판결을 최대한 신속하게 끌어낼 수 있도록 절차적 이의신청을 제기한 것"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무책임한 시간끌기에 불과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입시업계 전문가들은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수시 정원을 모두 정시로 돌리는 것도 수험생으로서는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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