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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동계 방학 기간을 맞아 '청소년 온라인범죄 스쿨벨'을 발령하고 청소년 온라인범죄 집중 예방 기간을 운영한다.
서울경찰청은 불법 사이버 도박과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등 청소년 온라인 범죄 예방을 위해 전날 스쿨벨을 발령했다고 19일 밝혔다.
스쿨벨은 청소년 관련 범죄가 발생했을 때 학생과 교사, 학부모에게 온·오프라인으로 관련 정보를 전파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서울경찰청과 서울시교육청 협력 사업으로 2021년 만들어졌다.
경찰은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 사이버 도박·딥페이크 성범죄가 사회 문제로 이어지고 수능 이후 청소년의 온라인 사용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스쿨벨을 발령했다. △불법 온라인 도박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마약 △사기를 청소년 온라인범죄로 지정했다.
범죄별로 실제 검거사례와 적용법조, 유의 사항을 담아 총 4편의 카드 뉴스를 제작했다. 온라인범죄를 입었거나 인지할 경우 반드시 112나 117로 신고하거나 담당 학교 학교전담경찰관(SPO)에게 알려야 한다는 메시지도 담았다.
서울경찰청은 수능이 끝난 지난 14일부터 2025년 2월9일까지 청소년 온라인범죄 집중 예방 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 기간 150명의 SPO를 중심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첩보 수집과 수사를 연계해 집중 대응에 나선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청소년 온라인범죄가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피해 정도도 성인 못지 않게 심각하다"며 "단속과 검거 뿐 아니라 유관기관과 협력해 예방과 재방 방지 등 종합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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