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주주서한 발송…클라우드·AI 전략 발표
별도 기준 FCF 25% 주주 환원 배당 정책 유지
한글과컴퓨터 본사 전경. [사진=한글과컴퓨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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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선보인 ‘한컴독스 AI’ 외에도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와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를 연내 정식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제품은 경량형 언어모델(sLLM)부터 대형 언어모델(LLM)까지 모두 연동 가능하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어디에서나 IT 인프라 제약 없이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현재 주요 지자체와 공공기관,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여 수십 곳과 PoC(실증사업)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협력도 강화한다. 한컴은 유럽의 대표적 AI 기업 미스트랄 AI와 기술 네트워크 협력을 추진 중이며, 인텔과 온디바이스 AI 분야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스페인의 페이스피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AI 생체인식 사업을 확장하고, 대만의 케이단 모바일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확대 중이다.
재무적으로는 3분기 별도 기준 6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환경적 변동성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컴은 잉여현금흐름(FCF)의 25%를 주주 환원 배당 정책으로 유지한다.
변성준, 김연수 한컴 대표는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핵심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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