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 시국대성회 추진위원회’가 19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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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여성·노동·예술계 등 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퇴진 시국대성회 추진위원회는 19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한 투쟁에 전면 나서겠다”고 선포했다.
단체는 “국정농단, 공천개입 등에 대한 폭로가 봇물 터지듯 이어지고 있지만 윤 정부는 무엇이 문제냐며 적반하장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윤 정부는 잘못을 덮기 위한 정적 제거 수사 통치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야만 국가로 전락시켰다”며 “그 결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지수는 17위에서 47위로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민생도 파탄 났다고 했다. 단체는 “5조원대를 넘나들던 여수 국가산단의 국세 징수율이 3조 4000억으로 곤두박질쳤고, 환율까지 1400원대로 치솟고 있는 등 제2의 IMF 사태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단체는 윤 대통령 퇴진을 위해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망가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민주인권평화가 보장되는 나라,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나라를 위한 개헌을 새롭게 추진할 것을 요구한다”며 “윤 대통령 퇴진 운동에 시민사회가 함께해 달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윤 대통령 퇴진 운동을 본격화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단체는 오는 23일 오후 2시 5·18민주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위한 대규모 시국대성회를 열 예정이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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