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작업자, 소형 포크레인 전도로 숨져
노동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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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주연 기자 = 인천 서구 원당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소형 포크레인이 전도돼 50대 남성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인천소방본부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께 인천 서구 원당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소형 포크레인이 아파트 17층에서 18층으로 이동하던 중 중심을 잃고 전도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운전석과 벽체 사이에 끼여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공사 현장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에 대한 응급처치를 실시했지만, 끝내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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