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e 뉴스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불길 뛰어든 새내기 경찰'입니다.
화재 현장에서 건물에 갇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불길에 뛰어든 경찰관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이른 아침, 서울 화곡동의 한 식당에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는데요.
안에 아직 사람이 있다는 한 시민의 말에 새내기 순경은 직접 건물로 들어갑니다.
건물 구조가 복잡해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경찰관은 건물 3층과 4층에 있는 여성 전용 고시텔의 문을 일일이 두드리며 상황을 알렸고요.
건물 진입 4분 만에 주민 22명을 모두 대피시켰습니다.
인명피해를 막은 경찰관은 지난해 12월 경찰이 된 오현준 순경인데요.
안에 사람이 있다는 말에 다른 생각을 못 하고 일단 들어갔다며 위험한 일이 발생하면 신속하고 든든하게 안전조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훌륭하신 분이다, 감사하다면서도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하실 건데, 몸을 조심해야 한다며 우려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노쇼에 눈물'입니다.
요즘 노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 소식을 자주 전하는데요.
이번엔 작은 카페 운영자가 노쇼로 눈물을 흘린 소식입니다.
서울 송파구의 작은 카페, 전화기를 든 사장이 연신 눈물을 닦습니다.
최근 SNS를 통해 알려진 사연인데요.
이 카페 사장은 스콘 같은 간식 50개와 아메리카노, 딸기 라떼 50잔을 주문받았습니다.
다량 주문에 선수금을 보내달라고 했지만 곧 가서 결제한다는 손님의 말에 뭘 의심을 하나 싶어, 믿고 준비했는데요.
하지만 곧 도착한다던 손님은 전화번호를 차단한 채 잠수해버렸다고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작은 주문에도 울고 웃는 게 자영업자라고 토로했습니다.
고의적인 노쇼는 업무방해죄가 성립될 수 있는 범죄 행위인데요, 이런 노쇼 사기로 눈물 흘리는 사장이 더는 없길 바랍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몸짱 오세훈'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0대 몸짱 배우로 변신했는데, 어떤 일이 있던 걸까요?
어제 서울시의회 정례회의 현장, 몸짱이 된 오세훈 시장의 영상이 재생됐는데요.
시정질의자로 나선 윤영희 서울시의원이 오 시장의 얼굴로 만들어진 딥페이크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한 외국배우의 영상에 오 시장의 얼굴을 합성해 넣었고, 금세 딥페이크 영상이 완성됐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를 막을 지자체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는데요.
오 시장은 "AI 기술로 디지털 범죄를 철저히 차단하고, 시민들의 인격권을 보호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지금 e 뉴스였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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