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이 잘돼야 내수 성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우리 경제의 주축은 수출”이라며 “수출기업의 해외진출 시장 확대 등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수출기업에 국내에서 생산 활동을 할 때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과 진행한 ‘경제활성화를 위한 민생경제 간담회’에서 “수출기업은 대기업 몇 개를 빼면 대개 중소기업들인데, 국내 고용 80%를 넘게 차지하고 있어서 수출기업들이 잘돼야 일자리도 다시 늘어나고 내수도 성장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과 노동, 기업과 민생, 수출기업과 내수가 동떨어지는 다른 이야기가 아니라 같은 이야기”라며 “정부와도 많이 대화를 하겠지만 민주당도 매우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지원사격이 필요하다면 함께하겠다”고 협조를 약속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지금 수출 환경이 매우 나빠지고 있다”며 “국가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고, 특히 신냉전으로 불릴 만큼 진영 대결도 격화되면서 우리의 수출 시장, 대외 경제영토도 좁아지고 있어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어 “수출 기업을 포함한 기업들이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들의 노력도 중요하겠지만, 국가 단위의 정치 자원에 지원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겠다”며 “무역과 수출이 차지하고 있는 중요성에 비춰서 최대한 노력하고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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