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2억 6600만 원 지원
19일 오후 대구경찰청 7층 회의실에서 대구경찰청과 한국가스공사,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들이 범죄 피해자 경제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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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은 한국가스공사,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와 범죄 피해자 경제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경찰청 피해자 보호·지원 업무와 한국가스공사,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경찰청은 우선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범죄피해자를 추천해 지원 범위를 결정하고, 한국가스공사는 지원기금을 편성해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한다. 협의회는 기탁 기금을 관리하고 경찰이 추천한 범죄 피해자에게 금액을 직접 지원한다.
이규종 대구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한국가스공사와 대구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범죄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규헌 한국가스공사 상생협력처장은 “범죄피해자 및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범죄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상열 대구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도 “업무협약을 통해 범죄 피해자에 대한 지원과 사회복지 분야 기부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찰청은 최근 2년간 한국가스공사, 한국부동산원, DGB금융그룹, PHC, 대구상공회의소 등 기관과 함께 현재까지 총 217명의 피해자에게 2억 6,600만 원을 전달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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