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출범할 새 정부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주재 대사로 매슈 휘태커 전 법무장관 대행을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휘태커 전 법무장관 대행에 대해 "강력한 전사이자 충성스러운 애국자이며,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고 수호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휘태커 지명자가 나토 동맹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에 굳건히 맞설 것이며, 미국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오와주 검사로 일한 경력이 있는 휘태커 지명자는 트럼프 집권 1기 때인 지난 2018년 법무부 장관 대행을 맡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운동 기간 나토 회원국들이 더 많은 방위 부담을 져야 한다고 강조해온 만큼 휘태커 지명자가 취임하면 나토 회원국들에 국내총생산 대비 국방비 비율 확대를 요구할 가능성도 예상됩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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