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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르테르' 25주년 공연…주연은 전미도·양요섭·엄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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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큐브 링크아트센터, 2025년 1월 17~3월 16일

뉴스1

뮤지컬 '베르테르'에서 '롯데' 역을 맡은 전미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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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베르테르'가 25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다.

CJ ENM은 뮤지컬 '베르테르'가 내년 1월 17일부터 3월 16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25주년 기념 공연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2000년 초연한 '베르테르'는 독일의 대표적인 소설가이자 철학자 요한 볼프강 폰 괴테(1749~1832)의 고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CJ ENM에 따르면 '베르테르'는 뮤지컬 애호가들의 지지를 받으며 우리나라 뮤지컬 최초로 작품 동호회 '베사모'(베르테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탄생시키며 공연 문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음악은 클래식을 전공한 정민선 작곡가, 극본은 괴테의 명작을 재구성한 고선웅 작가, 연출은 작품의 진화를 책임져온 조광화 연출가가 맡는다.

롯데를 향한 순애보적인 사랑을 그릴 '베르테르' 역에는 엄기준, 양요섭, 김민석이 캐스팅됐다. 베르테르의 해바라기 같은 사랑을 받는 '롯데' 역에는 전미도, 이지혜, 류인아가 낙점됐다.

이성적이고 듬직한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 역에는 박재윤, 임정모가 출연한다. 베르테르 곁에서 그를 위로하고 조언하는 '오르카' 역은 류수화, 이영미가 맡는다. 남몰래 사랑을 간직한 정원사 '카인즈'는 김이담, 이봉준이 연기한다.

조광화 연출은 "뮤지컬 '베르테르'는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 힘든 시기에 고선웅 작가를 통해 작품을 만났고, 그로 인해 에너지를 다시 얻을 수 있었다"며 "25주년을 맞아 훌륭한 배우와 스태프가 하나로 모인 만큼,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스파크를 일으키며 더 빛나는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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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르테르' 캐스팅 이미지(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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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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