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골드·캐시·에스브이, 업비트서 상승률 톱3
비트코인 3일 연속 최고가 경신에 비트코인 계열 강세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이 글로벌 거래소에서 6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1억3천만 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미 코인베이스에서 우리나라 시간 기준 오전 4시경 9만4000달러(1억3100만원)선을 넘기며 지난 14일 기록한 최고가를 6일 만에 갈아치웠다. 2024.11.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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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이 3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알트코인 중에서는 '비트코인 계열'로 분류되는 가상자산들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21일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1시50분 업비트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5.5% 상승한 1억3670만원대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을 의미하는 알트코인 중에서는 현 시간 기준 상승률 1위부터 3위까지가 비트코인 계열인 비트코인골드,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에스브이다.
비트코인골드 가격은 전일 대비 20% 상승한 5만3000원대, 비트코인캐시 가격은 16% 상승한 69만원대, 비트코인에스브이 가격은 14% 상승한 10만6700원대를 기록했다.
세 가상자산 모두 프로젝트에서 자체적인 가격 상승 요인이 나오기보다는 비트코인의 강세로 인한 '순환매 장세'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해석된다. 세 가상자산 모두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하드포크(분리)된 가상자산이다.
지난 2017년 출시된 비트코인골드는 비트코인의 채굴의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프로젝트다. 비트코인캐시도 2017년 출시됐으며 비트코인의 트랜잭션 속도 및 수수료 등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블록체인의 블록 크기를 확대해 기존에 비트코인보다 낮은 수수료로 트랜잭션(거래 기록)을 처리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
비트코인에스브이는 2018년에 출시됐으며 비트코인캐시 블록체인에서 한 번 더 하드포크된 프로젝트다. 에스브이(SV)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초기 비트코인 백서 내용을 충실히 따르려는 목적을 지녔다.
비트코인골드의 시가총액은 8100억원, 비트코인캐시의 시가총액은 12조1000억원, 비트코인에스브이의 시가총액은 1조9000억원이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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