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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국제형사재판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체포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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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8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에서 연설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달 이란 공습 시 핵시설 일부도 타격했다고 밝혔다.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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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형사재판소(ICC)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전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에 대해 전쟁범죄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ICC는 이날 네타냐후 총리와 갈란트 전 장관, 모하메드 디아브 이브라힘 알-마스리 하마스 지도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ICC는 보고서에서 네타냐후 총리 등에 대해 " 전쟁 범죄에 대한 형사 책임을 진다고 믿을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며 "가자지구의 민간인들에게 식량, 물, 의약품, 연료와 전기 등을 의도적이고 고의로 박탈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스라엘은 ICC의 회원국이 아니며, 체포영장이 발부된 하마스 간부 중 몇몇은 이미 전쟁으로 사망해 체포영장 발부의 실효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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