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27일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 개발 중인 하반기 기대작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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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히트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드높이고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의 영예까지 거머쥔 넷마블이 4분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와 ‘레이븐2’로 글로벌 공략을 이어나간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자사의 블록버스터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레이븐2’를 20일 대만·홍콩·마카오로 서비스 권역을 확장했다. 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작인 레이븐의 정식 후속 타이틀로, 5월 국내 출시 후 양대 마켓 매출 TOP3에 오르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대만·홍콩·마카오는 전통적인 MMORPG 장르 강세 지역인 점에 착안해 넷마블은 한국 및 중화권 유저들이 한 데 모여 게임을 함께 즐기고 경쟁할 수 있는 레이븐2 최초의 글로벌 월드 ‘노아’를 오픈하기로 결정했다.
27일에는 넷마블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 개발 중인 하반기 기대작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가 글로벌 시장에 출격한다. 수집형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중세 유럽의 대표 문학인 ‘아서왕의 전설(원탁의 기사)’을 다루고 있다.
명검 ‘엑스칼리버’를 든 ‘아서’가 브리튼 왕국을 위해 싸운다는 ‘아서왕의 전설’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이야기지만, 여기에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만의 새롭게 재해석된 서사를 불어넣으면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언리얼 엔진 5로 개발된 하이 퀄리티의 비주얼과 영화를 보는 듯한 메인 스토리 속 시네마틱 씬이 몰입감을 한층 더한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의 또 다른 핵심 재미 요소는 ‘원탁의 기사’를 포함해 저마다 개성 넘치는 능력과 스킬을 보유한 전설 속 영웅들을 얻고 자신의 팀에 편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용자들은 캐릭터별 속성 상성과 날씨 등 다양한 전략적 요소를 고려해 나만의 팀을 꾸릴 수 있다.
넷마블은 4분기 레이븐2 서비스 권역 확대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9종의 작품을 앞세워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킹 오브 파이터 AFK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세븐나이츠 리버스 △RF 온라인 넥스트 등 4종의 게임들이 이용자들을 찾아간다. 하반기에는 △The RED: 피의 계승자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데미스 리본이 출시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킹 오브 파이터 AFK를 제외한 모든 2025년도 출시 예정작들을 ‘멀티 플랫폼’으로 준비하고 있다. 5월 출시 후 글로벌 게임 시장을 강타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역시 내년 스팀·콘솔로 플랫폼을 넓힌다.
좋은 IP(지식재산권)를 게임으로 연계하는 ‘트랜스 미디어’ 전략도 지속 전개한다. 이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그 역량을 증명한 넷마블은 글로벌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기반으로 제작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IP의 최신작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나간다는 포부다.
[이투데이/임유진 기자 (newje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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