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래곤 퀘스트 3 HD-2D 리메이크 스크린샷 (사진출처: 닌텐도 아메리카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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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퀘스트 3 HD-2D 리메이크(이하 드래곤 퀘스트 3 리메이크)가 지난 15일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부 유저들이 게임플레이를 포기하는 의외의 이유가 전해졌다.
드래곤 퀘스트 3 리메이크는 1988년 출시된 턴제 RPG 드래곤 퀘스트 3를 2.5D 그래픽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신작이다. 도트 그래픽과 4인 파티 중심 턴제 전투 등 원작 구조를 유지함과 동시에, 신규 콘텐츠와 한층 발전된 연출을 선보였다. 덕분에 원작을 즐겼던 많은 올드 유저들 사이에서는 “과거 추억을 자극한다”는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다만 일본 매체 빅로브(Biglobe)에 따르면 게임을 구매한 일부 유저들이 플레이를 포기하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 주된 이유는 노안으로 인한 시력 약화로, 화면 내 글씨가 너무 작아 내용 파악이 어렵다는 게 골자다. 실제로 원작이 36년 전 발매됐다 보니, 당시 원작을 플레이했던 유저들은 현재 50대를 넘긴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불만은 특히 화면이 작은 닌텐도 스위치와, 일반적으로 TV와 멀리 떨어져서 플레이하는 거치형 콘솔 PS5에서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글씨 크기 조절 범위가 넓은 약시 모드가 절실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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