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나는 로마의 후계자다"…'글래디에이터 Ⅱ', 과몰입 유발 명대사 BEST 3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감독 리들리 스콧)가 관객들을 과몰입 시킨 명대사 BEST 3를 공개했다.

'글래디에이터 Ⅱ'는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글래디에이터 Ⅱ'의 첫 번째 명대사는 전투에 나가기 전 루시우스가 외치는 강렬한 한마디다.

'글래디에이터'에도 등장하며 1편과의 세계관을 이어주는 이 대사는 중요한 전투를 앞두고 검투사의 의지를 다지는 '글래디에이터 Ⅱ'의 대표적인 명대사로 꼽힌다.

콜로세움 전투에 나가기 전 루시우스가 검을 높게 든 채 "죽음이 있는 곳엔 우리가 없고 우리가 있는 곳엔 죽음이 없다"라고 외친 것에 이어 "힘과 명예로"를 선창하는 장면은 루시우스의 존재감을 극대화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전율을 선사한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검투사 부대는 물론 관객들의 사기까지 불러일으키는 루시우스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는 스크린을 장악하며 극에 깊은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두 번째 명대사는 검투사들의 의사가 전하는 통찰력이 담긴 명언이다.

서로의 비범함을 알아보고 가까워진 의사와 루시우스는 몸에 난 상처를 치료하며 깊은 대화를 나눈다.

의사의 길을 택한 이유에 대해 "이번 생에 하는 일이 영원까지 남으니까"라고 전한 의사는 어느 검투사의 무덤에 새겨진 말이라고 덧붙이며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어 막시무스의 무덤에 적힌 문장임을 알게 된 루시우스는 예상치 못한 전개에 놀라는 한편, 다시 한번 로마의 운명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를 다잡는다.

'글래디에이터 Ⅱ'의 서사를 관통하는 것은 물론 루시우스의 선택에 기대감을 더하는 이 대사는 극을 풍성하게 하며 짙은 여운을 남긴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명대사는 로마의 후계자가 정해지는 결정적인 순간이다.

로마를 재건하기 위한 최후의 전투를 앞둔 가운데 "내 이름은 루시우스 베루스 아루렐리우스다"라며 루시우스가 이름의 성을 밝히는 장면은 클라이맥스 속 강렬한 전율을 안겨준다.

이어 "난 권력을 위해 싸우지 않아. 로마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싸우지"라고 외치며 로마의 군대를 통솔하는 강렬한 모습은 폴 메스칼의 진중한 연기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벅차오르는 울림을 선사한다.

'글래디에이터 Ⅱ'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