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삼시세끼 라이트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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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노부부’ 차승원과 유해진의 10주년 스페셜 삼시세끼가 유종의 미를 거둬들이며 막을 내렸다.
23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라이트(Light)’에서는 차승원과 유해진의 못다 한 이야기로 잔잔한 힐링을 선사했다.
시청률도 가수 임영웅이 출현하며 화제를 일으켰을 때보다는 잔잔했지만 타 프로그램을 압도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마지막 방송 시청률(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은 수도권 가구 평균 6.2%, 최고 8.5%를 기록했다.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6%, 최고 7.9%로 케이블과 종편 채널을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수도권 최고 3.4%, 전국 최고 3.2%로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전회차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석권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승원과 유해진은 ‘요리가 좋다, 사람이 좋다’라는 코너를 통해 못다 한 뒷이야기를 풀어놨다.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고추장찌개 김치 투척 사건에 대해 유해진은 “얘깃거리 없어질 뻔 했다”며 능청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월20일 방송에서는 차승원이 고추장찌개에 부족한 재료를 조달하러 간 사이 유해진이 솥 안에 김치를 투척해 사이가 서먹해지는 장면이 나왔다.
찌개 안 김치를 발견하자 차승원은 곧바로 정색하며 유해진에게 짜증을 냈다. 국자를 집어던지고는 일을 그만하겠다고까지 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에게 얘깃거리를 선사하는 불화설(?)이 나왔다.
제작진이 “없었던 일로 해라”라며 달랬지만 차승원은 “어떻게 없었던 일로 하냐”며 울컥했다. 잠시 뒤 유해진이 “마음에 두지 마”라고 사과하며 막걸리 한 잔을 건너자 서먹했던 분위기도 사라졌다.
이후에도 고추장 김치찌개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차승원은 직접 방청객들 앞에서 김치가 빠진 차셰프 표 진짜 고추장찌개를 선보였다.
맥가이버 뺨치는 실력을 보여줬던 삼시철강 부장 유해진의 생활용품 제작 뒷이야기도 공개됐다.
10년 간 한 지붕 아래 함께 밥을 지어먹고 사는 동안 차마 전하지 못했던 차승원과 유해진이 서로를 향해 마침내 밝힌 속마음도 막 차린 삼시세끼 밥상처럼 따뜻했다.
처음 ‘삼시세끼’를 시작했을 때와 지금의 달라진 점을 묻자 차승원은 유해진을 향해 “사람이 되게 커 보이는 거야”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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