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27)가 전 남편 FT아일랜드 최민환(32)을 상대로 양육권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악플러를 향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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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율희는 유튜브 채널에서 악성 댓글을 쓴 누리꾼들을 고소하기 위해 법률대리인과 미팅에 나서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많은 분께 저를 보여주는 직업이니까 다양한 여러 의견이 있다는 건 항상 활동하면서 안고 갔던 것 같다"며 "이번에도 이런저런 악플을 보면서 어느 정도는 공격적인 말을 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있으니까 점점 도가 심해지고 있어 고소를 하려고 마음먹게 됐다"고 밝혔다.

율희는 "저의 행보나 활동이 마음에 안 들 수 있다"면서도 "인신공격이나 성희롱은 정말 아닌 것 같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흔히 말하는 무지성 악플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정말 혼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회사 메일로 많은 분들이 악플 제보를 해주시고 있다"면서 "그것 외에 저한테 직접적으로 오는 메시지들도 많았다. 그런 것들도 포함해서 하나씩 혼쭐 내줘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지만,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합의 이혼했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지고 있다.

율희는 최근 전 남편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유흥업소에 출입했다고 폭로했고, 이후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변경·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접수하고 양육권 소송 중이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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