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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트리우스광명' 등 올해 12월 아파트 2만8000여가구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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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11월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가 시작되면서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6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28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11월 서울 입주물량은 총 1만2784가구로 2018년 12월(1만3022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1만2천32가구의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단지 모습. 2024.10.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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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11월보다 14%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만2000여가구 규모의 올릭픽파크포레온 입주 영향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7959가구로 11월 대비 14%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 입주물량은 1만5996가구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의 기저효과로 물량 자체는 11월보다 33% 줄어든다. 그러나 경기, 인천에서 입주물량이 65%, 16%씩 늘며 전년 동기(1만1016가구)와 비교하면 45%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 지역 입주 물량은 1만1539가구로 12월 전체 입주가구 중 41%를 차지한다. 광명 3344가구, 화성 1822가구, 파주 1617가구 등 12개 지역에서 입주가 진행된다. 지방은 1만1963가구가 입주한다. 입주물량이 비교적 적었던 전월(8433가구)보다 많지만 전년 동기(1만9880가구)보다는 40%가량 줄었다. 지역별로 경북 2585가구, 충남 2319가구, 대전 2135가구, 대구 1881가구, 강원 886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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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지로는 수도권에서는 광명시 광명동 트리우스광명이 입주를 시작한다. 3344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12월 입주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화성시는 신동 e편한세상동탄파크아너스 845가구, 화성시 비봉면 화성비봉B-4BL우미린 798가구가 있다. 파주는 동패동 초롱꽃마을4단지신영지웰운정신도시 606가구와 파주운정신도시우미린파크힐스 522가구 등 3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천은 대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된다.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더스타 1533가구와 부평구 부평동 e편한세상부평역센트럴파크 1500가구 등 총 4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한신더휴펜타시티A2,A4블록이 입주한다. 각각 1597가구, 595가구로 조성된다. 충남은 4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천안시 서북구 한화포레나천안노태1,2단지와 당진시 송악읍 당진푸르지오클라테르가 12월 말부터 집들이를 시작한다.

올해 9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가 시행되면서 수요자들의 자금계획이 더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직방 관계자는 "대출 규제 강화로 잔금대출을 받기가 쉽지 않아지면서 세입자를 구하기도 녹록하지 않은 상황으로 입주아파트의 자금 마련 계획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당국과 은행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이어질 전망인 만큼 입주를 앞둔 수요자들은 미리 자기자본 부담 가능액과 대출 부담 등에 대해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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