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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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득남'을 했다는 소식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10여년 전 한 프로그램이 재차 회자되고 있다.
지난 24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문가비 씨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면서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정우성은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양육비 등의 책임을 질 예정이다. 정우성과 문가비는 지난 2022년 한 모임을 통해 만나 가깝게 지냈고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성의 득남 소식이 SNS를 뜨겁게 달구면서 11년 전 예능 '무한도전'의 한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3년 8월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무도를 부탁해 특집이다. 해당 편은 시청자들을 직접 '무한도전'의 제작과정에 참여시키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멤버들이 직접 뽑은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팀이 프레젠테이션하는 모습이 1부에서 방송됐다. 이중 마지막 순서에 박명수가 '박태민'이라는 캐릭터로 분해 '설국열차'를 패러디한 '떡국열차' 기획안을 내고 발표했다.
/사진=무한도전 캡처 |
/사진=무한도전 캡처 |
/사진=무한도전 캡처 |
박태민으로 분한 박명수는 결혼했냐는 길의 물음에 "안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있냐는 하하의 물음에 "없습니다"라고 답한 박태민은 애는 있냐는 정형돈의 물음에는 "애는 있습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하게 했다.
박태민과 배우 정우성 사이 연관 관계는 없다. 국민 배우 정우성이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들을 얻었다는 사실을 다소 충격적으로 받아들인 누리꾼들이 이 상황과 딱 맞아떨어지는 무한도전의 한 장면을 찾아내 장난식으로 퍼뜨리고 있다. 이른바 '없없무(없는게 없는 무한도전)'라는 인터넷 밈으로, 무한도전이 방송 종영 이후의 미래를 전부 예언했다는 식의 꿰맞추기다.
누리꾼들은 "없는 게 없는 무도, 이게 무슨 일이야", "무도 거의 심슨급이다", "사과해요 나한테!", "이걸 어떻게 찾았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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