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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코스닥, 700선 보인다…외인·기관 ‘사자’에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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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거래일 대비 3.00% 오른 697.33 거래중

美증시 훈풍 속 개인 나홀로 팔자

전업종 상승, 시총상위 상승 우위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3%대 상승세를 시현하며 700선에 도전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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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0%(20.32포인트) 오른 697.33에 거래중이다. 장중 698.27까지 오르는 등 7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외국인과 기관 중심 수급이 집중되며 증시를 견인 중이다. 외국인이 744억원, 기관이 667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장초반 사자세가 강했던 개인은 이시각 현재 1398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기술주 약세 우려가 제기됐으나 경제 개선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시장을 끌어리며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26.16포인트(0.97%) 오른 4만4296.5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63포인트(0.35%) 상승한 5969.3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1.23포인트(0.16%) 높은 1만9003.65를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월 초 대선과 FOMC가 종료된 이후 연준의 금리인하 및 트럼프 정부의 친기업 정책 기대감이 전반적인 기업들의 심리 개선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됐다는 점은 소비 경기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으며 이번 주 후반 예정된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 결과가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 한국 증시에 대해 “11월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추가 유입 여부 및 11월 FOMC 의사록, 미국 10월 PCE 물가, MSCI 리밸런싱발 외국인 수급 변동성, 한은 금통위 이후 원달러 환율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 내다봤다.

전 업종이 상승 중이다. 기타서비스와 신성장기업이 6%대 오르는 가운데 금융이 4%대, 건설이 3%대, 화학과 출판매체, 전기·전자, 제약, 제조, 벤처기업, 오락, 종이·목재, 유통이 2%대 오르고 있다. 비금속, 금속, 의료·정밀, 운송·부품은 1%대, 섬유·의류, 기타제조, 운송, 음식료담배는 강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이 13%대 오르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은 5%대, 에코프로(086520)는 7%대, HLB(028300)는 4%대, 리가켐바이오(141080)는 5%대 강세다. 반면 휴젤(145020)은 2%대, 클래시스(214150)는 약보합권이다.

종목별로 상보(027580)와 윙입푸드(900340), 이오플로우(294090)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이며 엑시온그룹(069920)이 21%대, 미코바이오메드(214610)가 20%대 상승세다. 반면 신진에스엠(138070)은 9%대 하락 중이며 디지아이(043360)와 링크드(193250), 비투엔(307870)은 7%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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