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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소방관’ 유재명 “연기 분석없이 사명감으로 표현했다…우리들 노력 전달 됐으면”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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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배우 유재명이 2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소방관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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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영화 ‘소방관’에서 열연한 배우들의 진심 어린 고백이 이어졌다.

영화 ‘소방관’에서 119구조대장 인기 역을 맡은 유재명은 2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보통 동료 배우 연기를 보면서 신에 대사를 녹이는 게 배우인데 이 작품은 해석을 하지 않았다”며 “동료 장갑을 살 때나 포기하지 마라는 말을 할 때는 어떤 기교나 해석없이 작품에 대한 사경감으로 오롯이 표현했다”고 말했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갖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영화다.

유재명은 “영화관에 와서 영화를 보고 나갈 때 어떤 영화마다 재밌는 영화를 봤을 때 충만한 감정들이 있다. 저희 영화를 보신 분들이 극장 문을 열고 나갔을 때 이 분들의 아픔을 추모하는 마음과 함께 생각하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 누군가의 가장이고 친구다. 우리들의 노력이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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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대환이 2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소방관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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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영이 2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소방관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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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대 대원 효종 역을 맡은 오대환은 “오늘 영화를 처음봤다. 짐작은 했지만 (힘들었다)”며 “왠지 모르게 소방관님에 대한 죄송함이 제일 컸다. 앞으로 소방관님을 대할 때 우연하게라도 마주치면 어떻게 해야하지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저희 영화가 얘기하고 싶었던 건 기억하겠습니다였다”고 감사함을 표시했다.

119구급대 대원 서희 역을 맡은 이유영은 “어느 때보다 긴장하면서 봤다.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고 하니까 가슴이 많이 아팠다. 사이렌 소리가 울릴 때마다 가슴이 철렁했다”며 “실제 소방관이 출동할 때 마음은 어떨지. 또 그 가족들은 마음이 어떨지 상상이 안 됐다. 부디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이런 영화 출연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표시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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