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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청송)=김병진 기자]경북 청송군은 주산지 왕버들 복원사업을 시행을 위해 다음달 16일까지 주산지 출입을 통제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송 주산지는 조선 경종 원년(1721년) 완공된 농업용 저수지로, 2003년 ‘한국의 명승’ 제105호로 지정됐다.
왕버들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청송군 대표 관광지다.
하지만 최근 생육환경 악화로 일부 왕버들이 고사했다.
이에 청송군은 주산지 생태경관을 회복하고 왕버들 자생지 보존 가치를 높이기 위해 주산지 왕버들 복원사업에 착수했다.
복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청송 주산지의 아름다운 경관이 회복되고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주산지 왕버들은 청송의 상징적인 자연유산”이라며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왕버들 가치를 보존하고,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아름다운 주산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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