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부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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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6일 오후 범어사에서 '금정산과 범어사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등 금정산과 범어사의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오 대한불교조계종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윤일현 금정구청장, 강종인 금정산시민추진본부 대표 등이 참석한다.
시와 범어사 등 관계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에 공식적으로 동의하고, 범어사의 수행환경 보전과 발전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범어사의 수행환경 보전과 산불 예방을 위한 숲길 등 탐방로 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자연공원법'상 국립공원 지정 절차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금정산국립공원 지정과 관련한 주민열람공고를 실시하고 있다.
이후 주민공청회와 관계부처 협의,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중으로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내년 상반기에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두가 끝까지 뜻을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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