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 네 번째 ‘지방시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성장 동력’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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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된 것과 관련, ‘권순일 시즌2’ 등 판사를 비판하는 당내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 안에서 바로잡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 모임’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판결에 대해서는 제가 공감하지 못할 부분들 많이 있고 많은 법조인이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판결을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도 이번 판결에 굉장히 환호하고 존중하신단 입장을 밝혔다”면서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징역형 판결도 존중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당원게시판 논란을 두고 당이 자중지란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대해선 “없는 분란을 불필요하게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에 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말을 아꼈다.
앞서 한 대표는 전날 이 대표의 무죄 선고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위증한 사람만 유죄이고 위증교사한 사람은 무죄라는 위증교사 1심 무죄 판단을 수긍하기 어렵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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