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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특징주] 카카오뱅크, ‘주주환원율 50%’ 밸류업 공시에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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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뱅크 본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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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중장기 전략과 성장 중심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음에도 26일 장 초반 1% 가까이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92%) 내린 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개장 전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고 2027년까지 고객 수 3000만명, 자산 100조원, 수수료·플랫폼 수익 연평균 20% 성장 등 중장기 사업 목표를 제시했다. 하지만 밸류업 계획이 시장 예상보다는 부족하다는 반응에 주가가 약세인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는 자본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제고해 2030년까지 연평균 15% 이상으로 영업이익 성장세를 키워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5%까지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또 향후 3년간 국제결제은행(BIS) 자본 비율이 직전 연도 주요 시중은행 평균을 웃돌 경우 주주환원율을 현행 20%에서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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