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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전세계에서 6·25전쟁의 자료를 수집해온 전쟁·군사 전문가들이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 모여 성과를 논의하교 교류하는 첫 번째 자리가 오는 29일 마련된다.
전쟁기념사업회는 이날 전쟁기념관 2층 6·25전쟁아카이브센터에서 'KWO 국제자문위원단 출범의 의의와 전망'을 주제로 제1회 KWO 국제자문위원단 서울 자문회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쟁기념사업회는 6·25전쟁에 대한 효율적인 자료수집을 위해 전 세계 6·25전쟁 및 한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KWO 국제자문위원단'을 발족했다. 이번 자문회의에서는 그동안 KWO 국제자문위원단이 활동하며 수집한 자료를 발표하고 종합토론한다.
행사는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개회사하고, 한종우 자문위원이 '6·25전쟁 아카이브 자료수집의 중요성과 활용방안' 기조강연한다. 이어 이선옥(미국, 국가기록원 해외기록물 조사연구위원), 에릭 게이예르(스웨덴, 전문통번역사), 김보국(헝가리 국립아카이브 동아시아연구소장), 카를로스 인클란 푸엔티스 (멕시코, 멕시코이민청 인권전략부 부총재), 발라즈 살론타이(헝가리, 고려대학교 교수) 등 자료수집원 5명이 국내 전문가들과 종합토론·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문위원들을 30일 6·25전쟁 전적지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문위원들은 전쟁기념관 학예사들과 함께 파주의 6·25전쟁납북자기념관, 평화누리공원, 캠프그리브스,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을 둘러본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KWO 국제자문위원단'이 전 세계의 전쟁·군사 전문가들이 교류·협력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6·25전쟁 관련 공공외교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한국어-영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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