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허윤홍 대표와 구본욱 LK 삼양 대표이사가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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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LK삼양과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공동개발에 나선다.

GS건설은 26일 본사 사옥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LK삼양 구본욱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9월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대응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이후 LK삼양과 화재 조기 감지 기술 검토를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은 본격적인 기술 개발 착수의 신호탄이다. 2025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약 13개월간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양사가 공동개발하는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은 크게 전기차 하부 이상온도 감지 시스템과 스마트CCTV기반 통합(주차+보안+안전) 관제 시스템으로 나뉜다.

전기차 하부 이상온도 감지 시스템은 전기차 하부의 온도 이상을 실시간 감지한다. 문제 발생시 관리자가 신속한 대응으로 소방대의 초기대응 시간을 확보해 화재 확산을 방지한다. 스마트 CCTV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은 기존 주차 관제 시스템에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주차장 전역에서 화재 위험을 감시하고 실시간 경고를 제공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GS건설은 이번 연구에서 전기차 베터리 하부 구조와 주차장 환경에서의 열 확산 특성을 분석해 감지 시스템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시공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아파트내 주차장에서 화재 위험을 신속히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입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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