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엑소시스템즈(대표 이후만)는 자사 AI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반 근감소증 진단 소프트웨어 'EXOMed-DeepSarc'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근감소증 진단 AI 소프트웨어는 신경 근육계 생체신호를 분석하는 AI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을 통해 기존의 복잡하던 근감소증 진단 프로세스를 약 3분 내 수행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기존 아시아 근감소증 평가위원회(AWGS) 진료 지침에서 제시하는 근감소증 진단 기준에 따른 진단 행위를 위해서는 근육량 평가 근력 평가 운동기능 평가 등 복잡한 임상적 기능평가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요구된다.
이러한 검사 방식은 비용을 넘어 적용 한계도 있는데, 특히 중추신경계나 신경 근육계 질환을 겪은 환자들은 근감소증이 발생했음에도 신체 거동이 불편해 진단을 위한 행위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들이 있었다.
엑소시스템즈의 기술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소요 시간과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앞서 신경 근육계 생체신호를 AI로 분석해 그 기능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디지털 바이오마커 MFI(Muscle Function Index) 기술을 개발해 CES 2024 혁신상을 받는 관련 분야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후만 대표는 "이번에 지정된 혁신 의료기기는 기존에 근감소증의 진단이 어려웠던 중증 환자들을 위해 신속하고 간편한 근감소증 진단을 보조해 환자 예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며 "의료 현장의 전문가들이 보다 편리하게 근감소증을 진단할 수 있도록 빠른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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