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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민희진, 하이브 최고홍보책임자 등 고발 “뉴진스에 피해 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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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하이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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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 홍보책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민 전 대표를 대리하는 마콜컨설팅그룹은 26일 민 전 대표가 전날 박태희 하이브 최고홍보책임자와 조성훈 홍보실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 측은 “이들은 어도어로부터 수수료를 받으며 뉴진스를 홍보해야 할 업무상 지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뉴진스의) 성과를 축소하는 등 어도어와 뉴진스에게 심각한 피해를 야기했다”며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했다.

민 전 대표는 지난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했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어도어에 민 전 대표를 다시 대표이사로 선임해달라는 내용 등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냈다. 뉴진스는 어도어가 내용증명의 답변 기한인 오는 28일까지 요구 조건들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 해지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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