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페루 리마·아레키파·우루밤바 방문
경주 알리고 국제협력 기반 마련…GK-SBR 공법 수출 논의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대표단이 17일 오전(현지 시간), 페루 리마 웨스틴호텔에서 윤석열 대통령 예방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이동협 경주시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윤석열 대통령, 김석기 국회의원, 류완하 동국대WISE캠퍼스 총장, 이락우 APEC 특위 위원장. 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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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2024 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를 방문해 경주를 세계에 알리고 내년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대표단이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페루를 방문하며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경주시 대표단은 페루 리마와 아레키파, 우루밤바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페루 APEC 연계회의의 운영 경험을 공유받고, 경주시의 환경 기술과 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단은 리마컨벤션센터를 찾아 2024 APEC 페루 정상회의 준비 과정을 참관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해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페루 외무부에서 APEC 페루 Presidency 실무그룹 의장단의 카를로스 차베즈-타푸르 의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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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리마 시장과의 면담에서는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국제 위상 강화를 위한 협력의 문을 열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주 사진전은 세계 각국 대표들에게 경주를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아레키파 방문에서는 빅토르 휴고 리베라 차베즈 아레키파 시장과 만나 우호 결연 10주년을 기념하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동국대 WISE 캠퍼스와 아레키파 산 아구스틴 국립대 간의 학술교류 MOU 체결을 통해 양 도시의 교육 및 연구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산 아구스틴 국립대에서 열린 '2025 APEC 경주 성공 개최 기원 사진전'은 경주의 문화와 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이락우 APEC 추진위원장이 우루밤바 시청사에서 로랄드 베라 갈레호스 시장을 접견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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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밤바시에서는 로랄드 베라 갈레호스 시장을 만나 페루의 APEC 개최 경험을 공유받고, 경주시의 고도하수처리 기술인 GK-SBR 공법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질소와 인 제거 효율이 뛰어나고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친환경 기술로, 2022년 국내 지자체 최초로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우루밤바 시장은 경주시의 앞선 환경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인근 도시와의 협력을 통한 기술 수입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APEC 관광장관회의와 고위관리회의가 열린 땀보 델 잉카 호텔을 방문해 회의장과 주요 시설을 점검하며, 경주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자료를 수집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페루 방문은 경주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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