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석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라포르시안] 시니어 토털 케어 기업 케어닥(대표 박재병)은 베트남·미얀마에 이어 인도네시아 간병 전문 교육기관과 인력 송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케어닥은 11월 첫 주 인도네시아 주요 간병 교육 전문 기관과 인력 양성 및 국내 취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지에서 순차 진행된 협약식은 김태권 시니어케어혁신사업 본부장, 원성 B2B 간병사업 본부장, 이창주 대전 지역 총괄 본부장 등 다년간의 경력을 지닌 케어닥 핵심 임원 주도하에 진행됐다.

케어닥은 이를 통해 동남아지역 3개국 내 12곳의 전문 기관과 함께 글로벌 간병·돌봄 인력의 대규모 국내 송입을 위한 구체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동남아 3개국 약 1000명의 간병 인력 영입은 물론 우수한 다국적 인력을 선별 채용함으로써 국내 시니어 케어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특정 국가의 정책 및 글로벌 현황과 무관한 안정적인 인력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번 협약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간병 전문 인력의 국내 유치에 초점을 두고 기획됐다. 실제로 인도네시아는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 230여 개 전문 보건 고등학교를 통해 간병 및 의료 특화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간병 분야의 경우 체계적인 자격 인증 시스템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역량을 키우는 것이 특징이다. 현지에서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 및 취업 선호도가 높은 만큼 우수 인력의 국내 영입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 역시 강점이다.

협약은 PT Della Fadhil Anugrah & LPKS Shankara PT Sukses Mandiri Utama SMK Lesti Indonesia PT Insan Edu Persada Yoonsa Academy 등 국제 간병 인력의 전문 육성·송출에 우수성을 갖춘 기관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들이 송출하는 간병 인력은 대만·홍콩·싱가포르·일본 등 전 세계 간병 현장에서 고품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전문 교육 시스템을 갖춘 보건 고등학교 SMK Lesti Indonesia 역시 정식으로 참여한 만큼 향후 국내 시니어 돌봄 서비스의 전반적인 품질 향상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들 기관의 간병 인력은 향후 언어, 문화, 의료 시스템 및 간병 실무 교육 등 국내 시니어 돌봄 환경에 대한 적응과 훈련 과정을 거친 후 현장 투입될 예정이다.

케어닥은 동남아 3개국 대규모 인력 영입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돌봄 및 간병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다국적 우수 인재 채용 풀 확대를 위해 필리핀·라오스 등 다양한 국가 내 전문 교육 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도 추가 검토하고 있다.

박재병 대표는 "글로벌 간병 인력 국내 영입·육성을 위한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3개국에 걸쳐 전문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간병·돌봄 서비스 공급 안정화 및 서비스 품질 향상에 적극 나서며 시니어 돌봄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