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등 공급망박람회 참석 대표와 회동
[베이징=신화/뉴시스]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리창 총리가 자국과 외국 기업 대표들을 만나 좌담회를 갖고 있다. 리 총리는 보호무역주의는 전세계 산업망과 공급망을 훼손한다며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반대입장을 재확인했다.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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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리창 총리가 자국과 외국 기업 대표들을 만나 보호무역주의는 전세계 산업망과 공급망을 훼손한다며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반대입장을 재확인했다.
2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2차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에 참석한 국내외 대표들과 가진 좌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리 총리는 "지난 수십년간 경제세계화의 발전에 따라 산업망과 공급망은 점점 강화됐고, 이로 인해 세계 경제의 발전속도가 빨라졌고 이로 인해 각 관련국이 이익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전세계 경제 속도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일부 보호주의와 범안보화 행보는 전세계 산업망과 공급망을 훼손하고 있고, 기업의 비용을 증가시키며 경제효율을 떨어뜨리고 공동발전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 총리는 "세계 산업망과 공급망이 세계 경제에서 갖는 중요한 의미를 인식하고 공급망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강화하며 모든 형태의 '디커플링'과 공급망 단절 행보를 반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중국시장은 전세계 산업망과 공급망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라면서 "중국은 강력한 경제정책을 마련했고 경제의 안정적인 개선세는 강화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리 총리는 "올 들어 중국 경제 운영은 총체적으로 안정적이며 우리는 '역주기 조절(경제가 하방 압력을 받으면 금리 인하 등으로 완화하고 상승세가 과열되면 열기를 식히는 거시경제 정책)' 수준을 강화하고 높은 질의 발전을 추진하며 세계 산업망과 공급망 협력을 심화하려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광범위한 기업이 세계 산업망과 공급망의 수호자와 구축자되기를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2차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애플, 스미토모 전기공업, 챠런 폭판드 그룹, 리오틴토 그룹 등 외국 기업 대표와 중국 공상은행, 닝더스타이(CATL) 등 중국 기관과 기업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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