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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밀양시·함양군, 농업근로자 기숙사 공모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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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24억 등 총 48억 투입, 각각 14실·28실 규모 신축

뉴시스

[거창=뉴시스] 경남 거창군 거창읍 농업 외국인근로자 공공형 기숙사 조감도.(사진=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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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밀양시와 함양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4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을 통한 내외국인 농업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경남 2개소 포함 전국 7개소를 선정했다.

경남도는 밀양시와 함양군의 공모 선정을 위해 신청 전부터 경남연구원, 경남외국인주민지원센터 등 전문가 컨설팅과 현장평가를 지원했고, 최종적으로 부지 확보 상황, 인허가 가능 여부, 주민 동의 등 사전 준비 절차 이행 여부를 꼼꼼히 챙겨 공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공모에 선정된 밀양시는 24억 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660㎡에 14실 56명 규모, 함양군은 24억 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1034㎡에 28실 5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축할 예정이다.

내년에 공공건축 기획·심의, 설계 기획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착공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 사업은 거창군이 2022년 도내 처음으로 선정되어 11월 25일 개소식을 가졌고, 현재 필리핀 푸라시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주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딸기, 사과 등 지역 시설원예 농가에서 일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함양군에서 군비 자체 사업으로 폐모텔을 리모델링하여, 베트남 남짜미현 외국인계절근로자가 사용 중이다.

현재까지 경남도에서 완료했거나 추진 중인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총 5개소로, 밀양시(설계중) 하동군(건축중) 산청군(설계중) 함양군(24년 4월 개소) 거창군(2024년 11월 개소)에 있다.

경남도 김인수 국장은 "농촌 인력 부족을 대체할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숙소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여 농업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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