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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과기정통부 ‘2024 블록체인 진흥주간×웹 3.0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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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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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 시대에 신뢰와 자율성을 강화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차세대 인터넷을 이끄는 웹 3.0 기술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변화하는 미래 전망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과기정통부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2024 블록체인 진흥주간 × 웹 3.0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은행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특히 올해는 일상생활에서 블록체인과 웹 3.0 기술이 만들어 낼 시너지를 더 많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2024 블록체인 진흥주간’과 ‘웹 3.0 콘퍼런스’를 통합해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빅체인저, 블록체인과 웹 3.0’을 주제로 개최해 두 기술에 의한 국민 일상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을 구성하고, 두 기술이 만들어 낼 디지털 사회의 혁신적 미래를 탐구하는 콘퍼런스를 마련했다. 올해 정부지원 사업 성과발표, 관련 세미나, 취업컨설팅, 법률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첫째 날 오전에 시작하는 콘퍼런스 기조연설로는 ‘분산신원증명(DID) 및 자격검증(VC)을 통한 신원증명 문제 극복’과 ‘블록체인 기술·산업 발전을 위한 법 제도적 기초’를 주제로 하는 강연이 마련된다. 이어 본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과 함께 2024년 한해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공헌한 유공자들을 표창하는 시상식이 개최된다. 이후, 블록체인이 제공하는 투명성, 보안성, 분산화와 웹 3.0이 제안하는 데이터 주권, 사용자 중심 인터넷 생태계를 통해 디지털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행사 1일차 오후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블록체인, 생활이 되다’라는 주제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디지털 배지, 모바일 신분증, 블록체인 인프라 등을 살펴본다. 이어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거래의 폭을 넓히다’를 주제로 한국은행의 국가 간 지급 프로젝트 동향과 탄소배출권 거래플랫폼 모의 실험, 지급결제 연계 전망 등을 소개한다.

행사 2일 차에 진행되는 세 번째 세션에서는 ‘웹 3.0, 새로운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웹 3.0 비즈모델과 핵심인프라, 사이버보안 동향 등을 발표한다. 이어서 네 번째 세션에서는 웹 기술표준을 중심으로 차세대 웹 광고 등 최신 웹 기술 및 W3C 표준화 동향을 살펴보고, 노코드 앱 개발과 AI 기반 인사이트 도출 방안을 설명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웹 프레임워크, 웹 3.0 시대를 구축하다’를 주제로 개발자 대상 다양한 웹 기술을 소개한다.

아울러, 국내 우수한 블록체인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블록체인 기술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9개국의 주한 외교관을 초청해 과기정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진흥 정책과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우수 블록체인 서비스‧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블록체인과 웹 3.0 기술은 미래 디지털 경제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서, 디지털 심화 시대에 대비해 대한민국이 제시한 ‘디지털 권리장전’의 핵심 가치인 자유와 권리, 공정과 신뢰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블록체인과 웹 3.0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와 해외진출 기반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투데이/김나리 기자 (nari3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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