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용 음식물 납부 필증 870원→1130원
매립장 수수료 1t 이하 4만 원→6만2000원
태백시 시가지 전경. 태백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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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는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종량제봉투와 음식물 납부 필증, 매립장 반입 수수료 등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종량제봉투 가격 등은 지난 12년간 동결됐으나 환경부의 폐기물 처리 비용 현실화 권고에 따라 내년부터 인상하기로 했다.
20ℓ 종량제봉투는 370원에서 480원으로, 20ℓ 사업장용 음식물 납부 필증은 870원에서 113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매립장 반입 수수료도 기존 1t 이하 4만 원에서 6만20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태백시는 매립장에 소량의 폐기물을 반입하는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0.5t 미만 수수료(3만1000원)도 신설하기로 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향후 조례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며 “재활용 및 분리수거 등을 통한 쓰레기 줄이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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