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충북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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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은 26일, 지난 21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2024년 감염병 관리 콘퍼런스'에서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업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연구원은 충북지역 공공하수처리장을 중심으로 하수에 포함된 병원체를 정기적으로 분석하며, 감염병 유행을 조기 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특히, 무증상 감염자를 포함한 감염병 조기 감시, 개인정보 침해 없는 모니터링, 그리고 임상검사 대비 경제적인 운영으로 효율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해 왔다.
지난 2023년부터 현재(2024년11월26일 기준)까지 특수 시책 사업으로 충북지역 6개 공공하수처리장(청주 1, 충주 1, 옥천 1, 진천 2, 제천 1) 등의 유입수를 분석해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등 주요 병원체유행 상황과 연관성을 확인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감염병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사업을 통해 감염병 발생 양상을 예측하고 관련 데이터를 질병관리청과 공유함으로써 전국적인 감염병 관리 체계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노인요양시설, 학교 등 집단생활 시설을 대상으로 하수 내 호흡기 바이러스를 감시하고, 필요시 보건소와 협력해 소독 및 방역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며 감염병 확산을 방지했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이번 표창은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업무의 중요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우리 연구원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충북 도민의 건강을 지키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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