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00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고발당한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이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하며 취재진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7.15 성동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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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구제역이 다른 인터넷 방송인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구제역은 현재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정현승)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구제역을 전날 불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제역은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송에서 인터넷 방송 BJ, 군인 출신 유튜버 등 7명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해 이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쯔양을 협박하고 갈취한 범행에 가담한 구제역 등 이른바 ‘사이버레카’ 유튜버 5명을 기소했다. 구제역은 쯔양 협박 사건 외에도 유튜브를 통해 허위 발언 등을 한 혐의로 6차례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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