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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서울 스타트업, ESG 경영으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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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스타트업들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최한 '2024 서울 스타트업 ESG 포럼'에서 이러한 추세가 뚜렷이 드러났다.

11월 21일 서울 강남구 GB성암아트홀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스타트업의 ESG 경영 전략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전문가 강연, 패널 토론, 우수기업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포럼 1부에서는 법무법인 원의 문성후 ESG센터장이 스타트업의 ESG 경영 실천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진 SSEMA(Seoul Startups ESG Management Alliance) 토크에서는 업계 전문가들이 ESG 도입부터 투자 전략까지 핵심 사항을 논의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윤중식 센터장은 "ESG 경영은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신유미 차장, 한국표준협회 권성식 센터장, 식스티헤르츠 김영경 최고전략책임자도 이에 동의했다.

포럼 2부에서는 ESG 경영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스탠스, 그린웨어, 이해라이프스타일 3개사가 시상을 받고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서울창업허브 성수가 진행한 40개사 ESG 진단 과정에서 선별되었다.

서울경제진흥원 김종우 창업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ESG가 글로벌 트렌드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서울경제진흥원은 전문가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ESG 가치를 실천하는 행사로서의 의미도 더했다. 폐기물 감축을 위해 제작물을 최소화했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서울경제진흥원 지원기업들의 ESG 상품으로 구성된 경품과 비건 기념품을 제공하며 스타트업 중심의 ESG 행사로서의 특색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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