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LG엔솔, EaaS 사업 담당 조직 신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래 신성장 사업 육성 속도
사내독립기업 에이블·쿠루
조직 통합해 글로벌 시장 진출


LG에너지솔루션이 미래 신성장 사업 육성을 위해 에너지 서비스(EaaS) 사업 담당 조직을 신설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최고전략책임자(CSO) 산하에 EaaS 사업 담당 조직을 새로 만들고 배터리 생애주기 서비스(BaaS) 조직도 확대했다.

이와 함께 2022년 말부터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운영하던 ‘에이블’(AVEL)과 ‘쿠루’(KooRoo)도 각각 EaaS 사업 담당과 BaaS 사업 담당에 통합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에이블과 쿠루는 지난 2년간 사업 역량을 인정받고 탄탄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성과 극대화와 글로벌 서비스로의 확장을 위해 조직 통합을 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김동명 CEO 사장이 직접 비전 공유회를 개최해 배터리 제조를 넘어 전 세계 ‘에너지 순환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중장기 전략 중 하나로 BaaS, EaaS 등 소프트웨어, 서비스 영역 사업 기반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힌 바 있다.

국내 최초 배전망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 운영에 나선 에이블은 향후 EaaS 사업 담당 조직에 속해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이블은 출범 이후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 재생에너지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고 전력 계통 안정화에 기여했다.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사업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중개사업자로 참여한 바 있다.

전국 단위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사업을 해온 쿠루 역시 배터리 관리 토털 설루션(BMTS)과 배터리 리스, 렌털 등의 사업을 맡고 있는 기존 BaaS 사업부와 유기적 연계 및 시너지 강화를 위해 통합 운영될 예정이다.

쿠루는 배달 플랫폼인 우아한청년들, 요기요 등과 합작해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서비스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왔다.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약 400기에 이르는 BSS를 설치·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500기를 추가 설치해 총 900기가 넘는 BSS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신사업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 사업을 가속화하고 선제적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LG에너지솔루션 비전 공유회서 발표하는 김동명 CEO (LG에너지솔루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