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참가 접수 다음달 20일까지
강승원·김형석·이적 등 심사위원
강승원·김형석·이적 등 심사위원
김광석 29주기를 맞아 내년 1월 6일 열리는 제3회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 사진제공=김광석추모사업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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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객’ 고(故) 김광석의 29주기를 맞아 그의 이름을 딴 노래 경연대회의 3회째 행사가 내년 1월 열린다.
김광석추모사업회(회장 강승원)는 2025년 1월 6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꿈밭극장에서 제3회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13세 이상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 모두 미발표 창작곡 1곡을 필수로 가창해야 한다. 본선 무대에서는 김광석의 노래 1곡과 미발표 창작곡 1곡을 부르게 된다.
예선 접수는 다음 달 20일까지이며, 참가 신청서와 창작곡 악보, 가창 음원·동영상을 이메일로 보내야 한다. 자세한 접수 방법은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연대회 관람 신청은 다음달 27일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는 지난 7월 별세한 고 김민기 학전 대표의 뒤를 이어 사업회 회장직을 맡은 ‘서른 즈음에’ 작곡가이자 가수 강승원을 비롯해, 정원영, 박기영(동물원), 권진원, 김형석, 이적이 참여한다. 대상 격인 ‘김광석상’ 수상자에게는 창작지원금 200만원과 마틴 기타, 트로피를 부상으로 수여한다.
경연대회가 열릴 아르코꿈밭극장은 지난 7월 학전 소극장 자리에 재개관한 공간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학전이 우리나라 문화예술계 발전에 공헌한 영향력을 이어받겠다며 극장을 인수했고, 이번 경연대회에도 공간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회는 앞서 2012년부터 ‘김광석 노래 부르기’ 행사를 주최하다 2023년 체계적 형식을 갖춘 경연대회로 개편해 신진 음악인 발굴에 힘써왔다. 1996년 2월 연세대 대강당에서 연 김광석 49재 추모 콘서트에 참여한 40여 팀을 중심으로 사업회를 꾸린 뒤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1999년 ‘다시 만나기’, 2008년 ‘김광석 다시 부르기’ 추모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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