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단지, 어린이박물관 개관에 이어 4개도 순차 건립
최형욱 시설사업국장 "행정수도, 문화적 랜드마크로 만들 것"
[세종=뉴시스] 국립박물관단지 조감도.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2024.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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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현재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26일 행복청에 따르면 현재 세종동 중앙공원 인근에는 국립박물관단지 총 부지면적 20만㎡, 어린이박물관 포함 5개 개별박물관 건립 중인 1구역 8만㎡, 세종 이전이 확정된 '국립민속박물관' 입주 예정인 2구역 12만㎡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지난해 12월 국립박물관단지에 먼저 개관한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체험형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가 도시, 자연,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개관 초기부터 높은 인기로 시작된 어린이박물관의 관람객 수는 지난 8월에 10만명을 넘었으며 연말에는 누적 관람객 16만명을 돌파할 걸로 예상된다.
어린이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컨텐츠 제공을 위해 지난 3월 기획전시실에 '서울상상나라와' 협력으로 '바람놀이' 등 전시물 4종을 추가했다. 또 5월에는 상설전시실에 행복청이 보관하던 행복도시 건축모형을 추가로 전시했다.
1구역은 ▲도시건축박물관(2026년 준공) ▲디자인박물관(2027년) ▲디지털문화유산센터(2027년) ▲국가기록관(2028년) 등 4개의 테마형 국립박물관이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또한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2024년 1월 착공,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세종=뉴시스] 국립어린이박물관 신규 전시물.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2024.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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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박물관은 국민, 모두가 도시건축 중요성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국내 최초의 도시건축 전문 박물관이다. 특히 국내·외 다양한 자료의 수집, 보관, 전시, 연구 등 국제적 건축 문화 활동의 장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027년 개관 예정인 '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현재 실시 설계 진행 중이다.
'디자인박물관'은 사회를 변화 시켜 온 디자인을 보고 느끼며 미래를 디자인할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디지털 문화유산을 관람, 문화유산의 가치를 경험하고 이해를 심화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2028년 개관하는 '국가기록박물관'은 현재 국제설계공모를 진행 중이며 내년 설계에 착수한다. 이곳은 우수한 기록유산과 대표적 기록물을 경험할 수 있으며 기록문화를 다각적으로 향유 할 수 있다.
1구역에 이어 '국립박물관단지'가 조성되는 2구역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구역은 총 12만㎡ 규모로 먼저 '국립민속박물관' 입지가 결정, 오는 2031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은 금강과 제천이 흐르는 수변 공간을 활용, 전통문화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와 프로그램이 제공될 계획이다.
최형욱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국립박물관단지를 미국 워싱턴 D.C.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단지, 독일 베를린의 박물관섬과 같이 행정수도의 문화적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행복도시가 문화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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